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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연두줄 이야기

“연봉 두 배” DM이 왔다면? 캄보디아 취업 사기 판별 5단계 가이드

by 병조판서 2025. 10. 9.

 

캄보디아 취업 제안, 믿어도 될까요? 고액 연봉·숙소 제공을 내세운 해외 채용 사기가 급증하고 있어요. 이 글은 사기의 전형적 수법과 확인 절차, 현지에서의 안전 수칙까지 한 번에 정리한 실전 가이드입니다.

저도 몇 번 “연봉 ××, 숙소·차량 제공” 같은 제안을 받아본 적이 있어요. 솔직히 혹하죠. 근데 이상하게 계약서가 급하고, 영상 면접 없이 바로 “비자 처리해 드릴게요”가 이어지면 심장이 쿵 내려앉습니다. 해외 취업은 낯선 만큼 절차가 투명해야 해요. 오늘은 캄보디아 사례를 중심으로, 실제로 어떻게 거르며 무엇을 증명 받아야 하는지 차근차근 안내할게요. 😊

왜 캄보디아 취업 사기가 늘었을까 🔍

급성장하는 디지털 산업과 관광 회복 기대를 빌미로, SNS·메신저를 통한 비공식 채용이 폭증했어요. 특히 “한국인 전용 채용”, “당일 계약”, “현지 도착 후 교육” 같은 문구가 자주 보이죠. 문제는 이런 제안들이 근로비자·고용주 등록·근로계약 같은 필수 절차를 건너뛰거나, 현지 도착 후 “업무 전환”을 강요한다는 점입니다.

 

전형적 수법 5가지 🧩

  • ① 과도한 보상 약속: 경력·언어 조건과 무관한 고액 연봉, 당일 계약 보너스.
  • ② 신속 압박: “다음 주 비행기”, “오늘 중 여권 사본 필요” 등 즉시 결정을 유도.
  • ③ 비자 대행 명목 선결제: 비자·숙소·보험 일괄 대행비를 먼저 송금 요구.
  • ④ 서류 비대면 처리: 회사 주소·등록증 미제공, 온라인 계약만 요구.
  • ⑤ 도착 후 업무 변경: 고객상담·IT라더니 현지에서 무관한 영업·콜업무나 불법 활동 강요.
💡 체크포인트
회사의 사업자등록번호·물리 주소·담당자 실명·현지 법인 등록증을 요구하세요. 못 주면 그 자체가 신호입니다.
⚠️ 주의하세요!
여권·신분증 원본을 사진이라도 먼저 넘기지 마세요. 스캔본으로 휴대폰 개통, 계정 개설, 대출 등 2차 피해가 발생합니다.

합법 채용 vs. 의심 제안 🧭

구분 합법 채용 의심 제안
절차 공고 → 서류/면접(영상 가능) → 서면 계약근로비자 발급 공고 없음, DM 제안 → 계약·비자 동시 진행 강요
문서 회사 등록증·주소·담당자 서명 제공 구글 문서 링크만, 회사 정보 비공개
비용 비자 수수료 공식 납부 영수증 대행비 개인 계좌로 선송금 요구
도착 후 업무·근로조건 변경 없음 업무 전환·패널티·기숙사 봉쇄 등 강요

연락 받았을 때, 5단계 확인 루틴

  1. 회사 실체 확인: 법인명·주소·등록증 사본 요청, 지도·전화로 실재 확인.
  2. 계약서 정합성: 직무, 급여, 근무시간, 해지·귀국 비용, 의료·보험 명시 여부 점검.
  3. 비자 종류 체크: 관광·비즈니스 비자로 근로 불가. 근로비자 발급 경로·기간 확인.
  4. 선결제 금지: 비자·숙소 대행비 선송금은 보류. 영수증·계약 당사자 계좌만 허용.
  5. 비상 연락망: 가족 공유 위치, 현지 대사관 연락처, 메신저 안전 단어 설정.

[사례 📝] “계약은 현지에서”라는 말의 뜻

사기 제안은 계약·비자·숙소를 한 세트로 밀어붙입니다. 도착 후 계약이니 걱정 없다고 하지만, 실제론 계약 전까지 법적 보호가 없습니다. 서명된 계약서·비자 종류·업무상세를 출국 전 확보하세요.

사기 위험 자가진단 🔢

아래 항목에 해당하면 체크하세요. (항목당 1점)
  • 영상 면접 없이 채용 확정
  • 근로비자 대신 관광/비즈니스 비자
  • 회사 등록증·주소 미제공
  • 선송금(대행비·보증금) 요구
  • 도착 후 계약/업무 안내

핵심만 쏙 정리 📝

결국 관건은 증빙입니다. 회사·계약·비자·비용의 4가지만 명확히 받으면 대부분의 위험은 걸러집니다.

  1. 회사 실체: 법인등록증·주소·담당자 실명.
  2. 서면 계약: 직무·급여·근로시간·해지·귀국 비용.
  3. 근로비자: 관광/비즈니스 비자 근로 불가.
  4. 비용 영수증: 개인 계좌 선송금 금지.
 
💡

캄보디아 취업 사기, 이렇게 거르세요

증빙 4종: 법인·주소·서면계약·근로비자
금지 2가지: 선송금·원본 신분증 공유
현지 안전: 비상연락망·위치공유·안전 단어
체크 루틴:
회사 실체 → 계약서 → 비자 → 비용 → 비상망

자주 묻는 질문 ❓

Q: 관광비자로 일하다가 근로비자 전환하면 괜찮나요?
A: 아니요. 관광·비즈니스 비자로 근로는 불법입니다. 출국 전 근로비자 상태를 확인하세요.
Q: 비자·숙소 대행비를 선결제하라는데 정상인가요?
A: 일반적으로 공식 경로와 영수증이 제공되어야 합니다. 개인 계좌 송금 요구는 피하세요.
Q: 현지 도착 후 계약하자고 합니다.
A: 보호 장치가 없습니다. 직무·급여·근무조건이 명시된 서면 계약서를 출국 전에 받으세요.

해외 제안은 기회이기도 하지만, 증빙이 없다면 위험이에요. 더 궁금한 점은 댓글로 남겨 주세요. 실제 제안을 받으셨다면 문구 그대로 복사해 주시면, 함께 체크리스트로 검토해 드릴게요. 😊